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전설의 3닌자 (문단 편집) === 나뭇잎의 세 닌자 === >'''여기까지 몰릴 줄이야... 아직 젊은 나이에 대단하구나. [[제2차 닌자대전|이 전쟁]]은 아마도 [[나뭇잎 마을|나뭇잎]]의 승리로 끝나게 될 것이다. 너희는 살려 보내주마. 너희 세 명은 강하다. 그리고 여기서도 죽지 않고 살아남아 나를 힘들게 했지. 너희에게 시간을 주겠다. 더 강해지고 나서 오너라. 목숨의 대가로 각자 이름을 말해라. 너희들의 이름은 가슴 깊이 새겨두겠다. [[지라이야(나루토)|지라이야]], [[츠나데]], [[오로치마루]]. 나 한조, 이제부터 너희들을 나뭇잎의 세 닌자[* 국내 정발판에는 전설의 3닌자로 오역되었다.]라 부를 것이다.''' >---- >[[제2차 닌자대전]] 당시 [[한조(나루토)|도롱뇽의 한조]] 伝説の三忍 이들이 전설의 세 닌자라는 호칭을 얻게 된 계기는 [[제2차 닌자대전]] 당시 [[한조(나루토)|한조]]와의 싸움이다. 아직 청년이었던 그들은 '''당대 세계 최강의 닌자'''였던 한조와 교전하였고, 결국 싸움에선 패배했지만 나뭇잎 마을의 승세가 뚜렷해질 때까지 그를 막아내는 데 성공하였다. 한조가 '[[졌지만 잘 싸웠다|그래도 날 상대한 것치곤 내 발을 잘 묶으며 잘 싸웠고, 죽지도 않았으며, 싸움은 몰라도 전쟁은 우리 쪽이 졌으니 인정해 준다.]]'라면서 그들의 이름을 들은 뒤 3닌자라는 별명을 붙여준 것.[* 이 셋을 동시에 상대해 '''이긴''' 직후, 한조가 이 전쟁은 나뭇잎의 승리라면서 이렇게 말한다. "나 한조, 앞으로 너희를 나뭇잎의 세 닌자라 부를 것이다. '''살아남는 대가로 각자 이름을 대라.'''"] 즉 별명이 붙은 상황만 보면 극단적으로 말해 [[야신|'''승자가 패자에게 주는 배려''']]였던 셈이다. 당시 닌자 세계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던 한조가 인정한 이 '세 닌자'라는 칭호는 이후 수십 년간 그들을 일컫는 국제적인 타이틀로 정착한다. 이러한 사정이 공개된 뒤, '패자로서 얻은 칭호'라는 데 주목하여 세 닌자라는 타이틀 자체를 굴욕적인 호칭으로 여기는 독자도 많지만 이는 옳다고 보기 어렵다. 결과적으로 그들이 한조에게 패배하고, 그의 배려로 목숨을 건진 것도 맞지만, 이것을 마냥 수치스러운 내력으로 여기는 것도 잘못된 것이다. 닌자는 일종의 [[군인]]으로, 누구를 쓰러뜨렸느냐가 아니라 전술적 차원에서 어떤 기여를 했는지로 평가받는 것이 마땅하다. 그리고 이 세 사람이 적국 최강의 전력인 한조를 잡아 묶음으로써, 그렇지 않을 경우 필연적으로 요구되었을 대부대의 희생을 최소화하고 아군의 우세를 결정지었다는 점에서 이들의 공적은 대단한 것이며, 높이 평가받는 것이 당연하다. 세 닌자 칭호에 얽힌 사정을 아는 이들이라도 '대공적을 이룬 군인'인 이들을 평가 절하할 하등의 이유가 없는 것. 형태는 패자에 대한 승자의 배려로 보일지 몰라도 입체적으로 보면 그들의 업적을 드높이고 널리 알리기 위한 장치에 가깝다.[* 원판 기준으로 '呼びたたえよ' 라고 했는데 이것은 단순히 이름따위를 부른다는 의미가 아니라''' (업적 등을) '칭송하다, 찬양하다.' ''' 정도의 의미이다. 즉, 한조는 단순히 별명으로 붙인 것이 아니라 '''자신을 막아낸 3닌자의 위대한 업적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리겠다'''는 의미로 말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이를 알고 있어서인지 훗날 츠나데는 나루토와의 첫 만남에서 '이래봬도 난 '''전설의 3닌자라 불리는 몸''''이라며 나름 마음에 들어하는 기색을 보이기도 했다. 독자 시점에서는 세 닌자 등장 한참 후에야 한조가 등장했고 또 설정에 비해 보였던 포스가 부족해서 그렇지, 시대적 배경을 보면 이건 오히려 '''한조의 굴욕'''에 가깝다. '''당대 닌자 세계의 최강자로 인정받던 한조가 아직 네임드도 아니던[* 세 닌자가 이때 이미 이름이 알려진 인물들이었다면 한조가 이름을 물을 이유도 없었다. 애초에 닌자의 근본 임무가 첩보에 있고 약소국인 비 마을이 강대국인 나뭇잎과 전쟁하면서 정보 수집도 안 했을 리 없다는 걸 생각하면 이 시점까지 세 사람은 그닥 명성이 없었다는 것. 게다가 비 마을은 그 근간이 폐쇄적이고 작은 마을이라고는 하나, 정보력에 있어서만은 닌자 5대국과 비교해도 더 우수하면 더 우수했지 부족하지는 않다.] 무명의 [[애송이]] 세 명에게 애먹어 자국의 패배를 감수해야 했다'''는 얘기니까. [[초한전쟁]] 등 역사적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전쟁이란 무조건 눈앞의 적만 때려 부수면 그만이 아니라 전체 전국(戰局)에 전력(戰力)을 어떻게 활용해 최대한의 영향을 끼칠지가 중요한데, 한조라는 거대 전력이 눈앞의 세 사람에게 붙잡혀서 전국 전체로 보면 별 의미 있는 활약을 벌이지 못했다는 것 자체로 한조는 [[피로스의 승리|승부에서 이겼을지언정 전쟁에서는 진 것이다.]] 한조가 칭호를 붙인 것도 앞뒤 사정을 따져보면 단지 뛰어난 닌자 세 명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나 한조를 막아내고도 멀쩡히 살아남은 나뭇잎 마을의 '''새로운 기대주''' 3닌자" 라는 의미일 가능성이 크다. 극단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예시를 들자면, [[제4차 닌자대전]] 때 [[우치하 마다라]]나 [[우치하 오비토]] 수준의 강자를 [[사루토비 코노하마루]], [[이세 우돈]], [[카자마츠리 모에기]]가 스승도 없이 셋이서 죽기 직전까지 갔지만 물고 늘어져 후퇴시키고 전쟁에서 승리했다고 생각하면 된다. 당시 닌자들 입장에서는 그와 비슷한 수준의 충격이었을 것이다. 국내 정발판에서는 나뭇잎의 3닌자가 아니라, 전설의 3닌자로 오역되었다. 자신에게 패배한 3명을, 자신에게 살아남았다는 이유로 전설이라는 칭호를 붙인 것은 누가 보아도 조롱에 가까운 행동이기에 상술한 논란이 더해졌다. 더빙판에선 제대로 나뭇잎의 세 닌자로 번역되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